27일 성남 상대 33라운드 경기…주주 대상 무료 입장·경품 추첨
대구FC가 27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성남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그룹 B(하위 리그) 33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A매치 휴식기 등으로 보름 이상 쉰 대구FC는 지긋지긋한 홈구장 8경기 무승(3무5패) 탈출에 나선다. 대구는 7월 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경남FC와의 16라운드에서 3대2로 이긴 후 홈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12위에 자리 잡은 대구(승점 25)는 강등 탈출권인 11위 경남(승점 29)을 쫓는 한편으로 13위 강원FC(승점 23)에 쫓기고 있다. 강원에 겨우 2점 앞선 대구는 이날 성남과의 경기에서 패하면 13위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
그룹 B 선두(8위)인 성남은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원정 3연승, 3경기 연속 2득점)를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대구는 올 시즌 성남과의 2차례 맞대결에서 1승1무(0-0, 1-0)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성남은 올 시즌 31경기에서 45득점을 올리며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대구를 상대로는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또 32라운드 전남 광양 원정경기에서 황순민의 2골을 앞세워 전남에 2대1로 승리한 대구는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수비수 최원권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용병 레안드리뉴'아사모아'산드로를 모두 활용할 수 있어 공격력에선 밀리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대구는 창립 11주년을 기념해 '주주초청의 날' 행사를 한다. 대구FC 주주는 '팬만족데스크'에서 주주카드 또는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대구는 이날 경기에 한정해 주주만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하기로 했다. 대구FC는 2002년 10월 18일 법인 등록을 통해 국내 최초 시민구단으로 탄생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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