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22일 219회 임시회를 열고 청년 일자리 창출, 청소년 금연 대책 등에 대한 시정질문을 했다.
김의식 의원(서구 1)은 지난해 대구시가 전국 대도시 중 고용률과 실업률 감소율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지만 젊은 층의 인구 유출에 따른 결과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10년 전 대구의 20~24세 인구가 22만3천 명이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 층의 유출로 현재는 17만4천 명으로 22%가 감소했다"며 "대기업 유치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상태 의원(달서구 4)은 "중'고교생의 흡연율이 11.4%에 이르고 있고 남학생 흡연율이 여학생보다 10% 이상 높다"며 "사회적으로 금연 노력이 실천되고 있지만 정작 청소년 금연 대책은 미흡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교육청 예산이 거의 없고 학교 내 금연프로그램 또한 부족한 실정"이라며 "교내 흡연을 막기 위한 대구시교육청 차원의 금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철환 의원(수성구 2)은 해마다 증가하는 중국 관광객의 대구 유치 방안 마련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올 상반기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174만 명으로 지난해 대비 46% 증가했지만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구시의 대책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한중 우호센터 건립, 차이나타운 조성, 중국 관광객을 위한 찜질방 전략 상품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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