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홍의락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시설 미비로 인한 LP가스 사고가 87건에 달해 도시가스 사고의 3배가 넘었습니다.
사고 빈도로 보면 LP가스 사고는 설치 장소 100만 곳 중 15건에 달해 도시가스 사고 빈도의 8.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설 미비로 인한 사고가 LP가스에 집중되는 것은 관련 법령이 미흡하고 가스안전공사의 인력 배치에 문제가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홍 의원은 최근 대구 대명동 사고에서 보듯 LP가스 사고는 수요가 많은 주택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정작 안전관리 인력은 공급자 숫자에 좌우되고 있다면서 관련 법령을 정비해 LP가스 사용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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