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위 홍지만 새누리당 의원(대구'달서구갑)은 21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국정감사에서 "산단공이 대구로 이전하게 된다. 대구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주문했다.
홍 의원은 이날 "내년 1월 24일 산단공이 대구 지역으로 이전하는 것은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성서, 달성, 대구염색, 검단 등 16곳 중 7곳이 20년 이상 돼 노후화로 말미암은 경쟁력 저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하고 있다. 작업환경도 열악해 인재가 유입되지 않고 오히려 유출되는 등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대구의 산업단지 16곳은 국가산단 1곳, 일반산단 12곳, 농공단지 2곳, 외국인투자 1곳이 지정돼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4천300여 개의 업체가 있으며 26조129억원을 생산하고 7억불을 수출했으며 8만7천992명이 고용돼 있는 등 지역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홍 의원은 "산단공은 대구 이전 전에 산단 활성화를 위한 복안과 앞으로의 역할 등에 대해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오래된 일반산단을 묶어 전문적인 산단으로 관리하면 지역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지 않겠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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