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울릉 재선 D-9, 첫 주말·휴일 총력 유세전
10'30 포항남'울릉 재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과 휴일을 맞아 각 정당 지도부가 대거 현지 지원에 나서 총력전을 펼쳤다. 새누리당은 중진의원들을 대거 투입했고, 민주당은 대표가 직접 나섰다.
박명재 후보는 20일 국회 유승민 국방위원장을 만나 박근혜정부의 갈등 과제 중 하나인 포항공항 문제에 관심과 해결을 건의했다. 유 위원장은 "이번 국정감사 기간부터 포항공항 문제를 챙기며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정우택 최고위원과 함께 죽도어시장에서 대대적인 유세를 갖고 "지금까지 당 대표를 포함해 당의 지도부들이 포항으로 총출동했다"며 "포항 발전을 위한 공약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19일에는 최경환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도당위원장, 정희수'정수성'강석호'이한성 의원 등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지원유세를 벌였다. 주말 동안 국회의원들이 대거 방문해 박 후보는 잔뜩 고무된 표정이었다.
민주당은 김한길 대표가 직접 지원에 나섰다. 8일 개소식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었다. 김 대표는 20일 오천시장 유세에서 "허 후보는 20년간 포항의 이익을 위해 지역에서 살아오며 헌신해왔다"며 "이 정권을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권으로 만들기 위해 허대만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현장에는 민홍철 수석사무부총장, 노웅래 비서실장, 김관영 수석대변인 등 중앙당 당직자들이 동행했다. 허 후보는 "오천에 제대로 된 실내체육관, 제대로 된 도서관이 없다.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들도 해결 못 했다. 제가 해내겠다. 작은 것까지 신경 쓰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읍소했다.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는 오천장을 비롯해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을 상대로 유세를 벌였다. 박 후보는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7개월도 안 돼 모든 공약 뒤집어지고 있다"며 "노동자, 서민이 어깨 펴고 살기 위해서는 노동자, 농어민, 서민의 정당인 통합진보당을 지지해야 하고 저를 국회로 보내주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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