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할 중앙119구조본부가 부족한 인력 운영으로 부실하게 운영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을)은 18일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에서 "중앙119구조본부를 대구로 이전하면 대구 본대와 수도권 지대 2군데에서 인원을 나눠 운영하게 된다"며 "인력이 충원되지 않은 상태에서 119화학구조센터가 생기면 출동 인력을 3군데로 나누게 돼 운영부실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재 중앙119구조본부 정원은 91명이지만, 지역별로 최소 출동인력을 확보하려면 변형된 3교대 근무를 피할 수 없다.
윤 의원은 "공사 예산 집행부터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에서 인력 충원도 계획처럼 추진되지 않으면 대구 본대와 수도권 지대 업무가 모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없다"며 "본대와 지대에서 최소로 요구하는 인원 50명은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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