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넌버벌 미술 퍼포먼스 '오리지널 드로잉 쇼'가 24일과 25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총 4회에 걸쳐 공연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오리지널 드로잉 쇼'는 세계 최초로 미술과 무대 퍼포먼스를 결합한 작품. '완성된 그림'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을 시연'하는 형식의 공연이다. 물감, 목탄 등 다양한 미술 재료를 이용해 무대를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며 관객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또 살아 움직이는 놀라운 입체 드로잉과 200개의 큐브로 그림을 그리는 큐브 아트, 그리고 화려한 색채 드로잉과 액션 페인팅 등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술 판타지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배우들의 흥겨운 몸짓과 유머, 풍자가 더해진 연기가 이어지고, 순간적으로 변신하는 그림 등 각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 속에서 전혀 예측하지 못한 결과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에게 극대화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술과도 같은 초고속 라이브 드로잉과 회화의 특성을 응용한 각종 무대 효과를 통해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해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의성어 수준의 대사로만 구성돼 어린 아이와 외국인이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오후 2시 공연 전석 1만원, 7시 30분 공연 전석 2만원. 053)606-6133.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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