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의 눈 16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EBS TV 세계의 눈 '남아공의 검은 표범을 찾아서'가 16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납지만 아름다운 무늬를 가진 표범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동물이다. 하지만 검은 표범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멜라닌 색소 때문에 검은 털을 지닌 이 표범은 아주 희귀해서 일반 사람들 사이에선 전설 속 동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검은 표범은 엄연히 존재하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동물보호가인 케빈 리처드슨은 2년여 동안 검은 표범을 찾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라이언 파크 공원에서 일하는 케빈은 검은 표범이 출몰한다는 라이덴버그로 날아가 표범의 발자국을 추적하고 카메라 트랩을 설치해 표범 사진을 찍어 분석하지만, 일반 표범은 많아도 검은 표범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게다가 주변 농장의 농장주들은 야생동물에 의해 가축들이 피해를 입어 표범에 대한 경계심이 상당하다.
케빈은 표범 추적과정 중에 인간의 잔인함을 엿보고, 잠시 이 일에 염증을 느끼지만 다시 기운을 차리고 추적을 재개한다. 이번에는 전문 추적자들까지 나서 보지만 검은 표범은 발자국만 남길 뿐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정말 검은 표범은 전설 속에만 존재하는 동물일까? 케빈은 과연 이 미스터리한 동물을 찾아낼 수 있을까? 세계의 눈 '남아공의 검은 표범을 찾아서'는 검은 표범을 추적하는 케빈 리처드슨의 대장정과 함께한다. 검은 표범은 분명히 존재하는데 케빈 리처드슨의 눈이나 카메라에 들어올까?
결국 검은 표범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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