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시청률 재방송도 수목 드라마 1위! "비결은 비밀~"

입력 2013-10-14 18:05:48

비밀 시청률 재방송도 수목 드라마 1위! "비결은 비밀~"

'비밀'이 재방송에서도 동시간 드라마를 압도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블랙홀 흡입력으로 조토커, 조스패치, 비토커 등 신조어들을 양산하고 있는 KBS 2TV 수목 드라마 '비밀'(유보라, 최호철 극본/이응복, 백상훈 연출/비밀문화전문산업회사, 콘텐츠K 제작)이 재방송 시청률에서도 동시간 드라마를 압도하며, 수목 드라마 1위를 확고히 했다.

'비밀'은 지난 13일(일요일) 오후 방송된 '비밀 스페셜'에서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5.7%, 수도권 6.5%를 기록하며 수목 드라마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는 '비밀'이 본 방송 뿐만 아니라 재방송에서도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 의미가 깊다. 사실 '비밀'은 그 동안 화려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복병으로 떠오른 이후, 수식 상승을 이어가며 급기야 지난 6회에서는 14.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목드라마 1위를 기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비밀'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은 재방송을 통한 입소문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것이 사실. 이미 시청층을 확보한 경쟁작 사이에서 후발 주자로 시작한 만큼 재방송을 통해 새로 시청하게 된 시청층이 '비토커'(비밀+스토커)가 되어 입소문을 내면서 놀라운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이미 수목드라마 1위에 올라선 '비밀'이 여전히 재방송에서도 강세를 이어가자 '비밀' 신드롬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본방에 이은 재방송 시청률에서도 강세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비밀'의 제작사는 "배우들의 호연과 연출 대본이 모두 맞아떨어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라며 "우리가 예측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호평을 해주시는 시청자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앞으로 지성과 황정음의 멜로라인이 시작되며, 배수빈 지성의 정면 대결이 시작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 시도 눈을 땔 수 없는 숨가쁜 스토리 전개, 감각적인 연출,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 주연진들은 물론 강남길-이덕화-양희경-강신일 등 조연들의 호연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비밀'의 유쾌한 신드롬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방송계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방송계는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가 출연하며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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