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황순민(23'사진)이 11일 K리그 클래식 32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황순민은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그룹 B(하위리그) 경기에서 혼자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이날 전반 10분 선제골과 1대1로 팽팽하던 후반 32분 결승골을 넣는 등 대구에 천금 같은 두 골을 선물했다. 특히 그는 두 번째 골을 몸을 날린 시저스킥으로 장식, 주목받았다.
일본에서 고교를 다니며 일찌감치 주목받은 황순민은 지난해 대구에서 K리그에 데뷔한 후 올 시즌 24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황순민을 3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하면서 "대구의 강등권 탈출에 힘을 실은 2골을 넣었다. 환상적인 시저스킥은 압권"이라고 평가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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