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원더풀"

입력 2013-10-11 10:37:53

국제모노레일협회 총회 마쳐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가 7일부터 3일간 열린 2013년 국제모노레일협회(IMA) 총회를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이번 국제모노레일협회 총회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국내외 14개국에서 회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설계와 건설, 운영 등 6개 세션 18개 논문을 발표하며 모노레일 기술 전반에 걸쳐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첫날인 7일에는 총회 회원들이 대구 북구 동호동 대구도시철도 3호선 차량기지에 들러 차량 시승 행사를 가졌다. 또 신천사장교, 황금네거리 정거장을 견학하는 등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건설 기술을 체험했다. 회원들은 "기존 방식을 보완해 제작한 세계 최장의 30m 궤도빔과 차량에 탑재한 각종 첨단 안전시설에 놀랐다"며 "미래 모노레일 건설기술의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번 총회 기간 중 3호선 홍보와 함께 중구 근대골목 및 서문시장 투어 등을 함께 기획해 회원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대구의 인상을 심는 데 노력했다.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각국 전문가들은 대구 3호선 모노레일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며 "내년 하반기 개통까지 안전하고 완벽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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