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남구'달성군이 '2013 도시대상'을 수상했다.
수성구는 10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등이 주관한 2013년 도시대상 종합평가부문에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돼 특별상을 받았다.
도시대상은 도시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조성을 위해 모든 분야에 대한 지자체의 자발적인 노력을 평가해 국토'도시계획학회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서면 평가와 현지 실사를 거쳐 최우수 도시를 선정, 매년 '도시의 날'에 시상하고 있다.
올해 도시대상은 종합평가부문 5개 분야(정주문화, 경제활력, 녹색'안전, 주민참여, 계획역량)와 도시계획, 선도사례를 대상으로 전국 59개 지자체가 82개 부문에 응모했다.
이번 평가에서 수성구는 주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마을 만들기 '해피타운 프로젝트' 추진, 교육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범어도서관 개관', 수성못~범어천~신천으로 이어지는 친환경 생태 벨트를 조성하는 '수성못 생태복원사업' 추진, 진밭골 산림공원과 수성패밀리파크 조성, 시니어 문화센터 개소, 청소년수련원 개관, 어린이 안전 인프라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수성구 대표 축제인 '수성페스티벌' 및 '한국 최장 1,030m 김밥말기' 도전 성공과 전국의 대표적인 먹거리타운 들안길을 접목한 음식'관광산업 인프라 조성, 구민들의 학습문화 조성과 평생학습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사업 운영 등 삶의 활력을 더하는 인프라 조성 등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도 인정받았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일하기 좋고 활력 있는 도시, 나날이 도약하는 최상의 명품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남구는 도시재생 선도사례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현재 추진 중인 앞산 맛둘레길과 문화'예술 생각대로 사업 등을 통해 환경개선, 상권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사회'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좋은 이웃 협의체, 좋은 이웃 자문단 등을 통한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을 이뤘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맞는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주민들의 열정적인 참여 의지 덕분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달성군은 마을만들기 선도사례 부문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마비정 벽화마을 조성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도를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달성'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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