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안용복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8일 문을 열었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이날 오후 최수일 울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용복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
총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된 안용복기념관은 울릉군 북면 천부리 2만7천여㎡(8천200여 평)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한일 양국에 남아 있는 안용복 관련 기록으로 꾸민 전시실과 영상관, 강당 등을 갖췄으며 기념관 외부엔 안용복의 기상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사당, 독도전망대 등을 세웠다. 기념관이 들어선 천부마을은 조선 고종 때 울릉도 개척 당시 사람들이 드나들던 포구로 이곳 독도전망대에선 맑은 날 육안으로 독도를 볼 수 있다.
안용복은 조선시대 부산 동래 수군 출신으로 일본 어민이 울릉도 인근에서 고기잡이하는 것을 보고 1693년과 1969년 두 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막부로부터 울릉도'독도가 조선 영토임을 확인하는 문서를 받아냈다.
울릉'김도훈기자 h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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