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뇌가 작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의 하난 마라운 박사가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되었던 6∼8세 아이 113명과 그렇지 않은 아이 11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아이는 기분을 관장하는 상전두엽의 크기가 작고 우울과 불안 등의 기분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대뇌의 경우 신경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피질(회색질)과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흡연에 노출됐던 아이들은 이러한 뇌의 회색질과 백질이 적어, 뇌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운 박사는 "담배를 피우던 여성이 임신 후 담배를 끊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낮다"고 전했다.
이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아이가 뇌가 작다니,,"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아이 정말 주의가 필요하겠군요" "임신 중 흡연에 노출된 아이 잘 보살펴야된다" 등 반응응ㄹ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