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3일, 동성로·중앙로서 열려
"핑크존-블랙존-옐로존-그린존-화이트존-컬러풀 존, '컬러가 좋다, 대구가 좋다' 오, 예! 퍼레이드."
11일부터 13일까지 대구시내 중심가인 중앙로와 동성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2013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하 컬러풀 축제, 예술감독 최주환)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대구시내 전체를 축제의 물결로 가득 채우며, 젊음과 역동적인 모습의 대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와 (재)대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올해 행사에는 역대 최고의 퍼레이드 쇼가 연출된다. 대구시민과 함께할 올해 2013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달라진 모습을 보자.
◆올해 달라지는 모습들, '집중화와 다채로움'
축제 장소가 일원화되고 퍼레이드가 집중화된다. 지난해에는 축제 장소가 중앙로, 동성로, 2'28 기념공원, 경상감영공원 등으로 다원화됐지만, 올해는 중앙로 및 동성로 일대로 한정해 퍼레이드에 집중한다. 거리예술 축제와 지역예술 단체공연은 최소화했다.
퍼레이드의 질적'양적 확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참가단체 수도 2012년 44개 단체, 648명이었는데 반해 올해는 86개 단체 2천496명으로 단체 숫자가 두 배로 늘고 참가 인원은 4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기업체 참가가 눈에 띄게 늘었다. 5개 기업, 6개 단체가 퍼레이드에 참가하며, 퍼레이드카에도 8개 단체가 동참했다.
자발적 '컬러지기'(자원봉사자) 증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지난해에는 73명이었는데 반해 올해는 3배 이상 늘어난 230명의 컬러지기가 축제장 곳곳에서 활약하게 된다. 대학생 기자단 20명도 축제 각종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홍보에 나선다.
전국 최대의 퍼레이드 상금 및 지원금(1억5천만원 규모)도 참가단체에는 적극적인 동참 계기가 되고 있다.
◆퍼레이드 및 '꼭' 집어 볼만한 프로그램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퍼레이드'. 올해는 중앙파출소에서 출발해 ▷가두행진 구간(다이소 매장 앞-대구백화점 앞 광장-엑슨밀라노 앞) ▷이동구간 ▷메인 퍼레이드 및 심사구간(중앙네거리-중앙파출소)로 동선이 정해졌다. 메인 퍼레이드 심사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며 12일 예선, 13일 결선으로 정해졌다.
대구역네거리를 중심으로 대우빌딩 앞과 동아백화점 앞은 시민체험 공간, 중앙로 우리은행 앞'국민은행 앞'중앙지구대 앞'대구백화점 앞은 시민참여의 공간으로 구분해 놓았다.
각 존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외 단체의 각종 공연과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동안 중앙로에는 은하수 LED 조명이 퍼레이드 참가자를 중심으로 대구시민, 외지 관광객들을 반긴다.
최주환 컬러풀축제 예술감독은 "퍼레이드에 역량을 집중시켜 참가단체 및 시민들이 주역이 되는 축제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흥행이 중요한 만큼 대구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함께 기뻐하며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53)422-0996, www.cdf.or.kr(컬러풀축제 홈페이지)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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