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올해 말까지 3억원을 투입해 악취먼지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는 철강 공단지역의 특성상 슬러그 등 부산물 재활용업체가 많은데 비해 공단 주변에 주거지역이 밀집해 지속적인 악취먼지 민원이 발생하는 데 따른 것이다.
악취예보 시스템은 기상관측장비 2기와 포항철강관리공단을 360°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감시카메라 3기를 설치해 기온'풍향 등의 기상상태 변화에 따른 악취 발생 가능성을 예측한다. 또 모니터링 요원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악취의 종류 및 농도를 인지 후 자료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먼지경보 시스템은 대기오염측정소를 통해 관리서버에 농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적정농도를 초과할 경우 기업체에 경보문자를 발송해 기업이 자율적으로 저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측 서버는 악취의 세기와 특성 등을 파악해 악취배출사업장에 통보하고 악취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리하며 문자메시지 발송 등이 가능해 악취예보를 할 수 있게 된다.
최규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악취먼지 등의 모든 환경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시민이 행복한 맑고 쾌적한 환경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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