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삼성 라이온즈 정규시즌 첫 3연패 '새 역사'

입력 2013-10-04 08:57:49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소식이 '핫 클릭'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1일 대전구장에서 한화 이글스를 8대2로 제압한 데 이어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9대2로 물리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같은 팀의 3년 연속 페넌트 레이스 우승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정규시즌 2연패는 그동안 6차례 나왔다. 시즌 우승을 확정한 삼성은 3일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올 시즌 최종전을 가진 뒤 앞으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하면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할 예정이다

2위는 홍사덕 전 국회의원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의 새 대표 상임의장에 내정됐다는 정치권 뉴스였다. 홍 전 의원은 2007년, 2012년 박근혜 대선 경선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친박계 핵심 좌장이다. 하지만 불법 정치자금 6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올해 1월 1심에서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이에 따라 홍 전 의원의 정계 복귀가 사실상 이뤄진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보은 인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3위 역시 삼성의 경기 결과였다. 삼성은 지난달 27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서 롯데에 3대4로 졌다. 시즌 7번째로 대구시민야구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안기려 했으나 팽팽한 접전을 계속하던 연장 10회초 마무리 오승환이 결승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삼성은 올 시즌 홈에서 37승27패를 기록하게 됐다. 시즌 10번의 연장전 승부에서는 5승2무3패였다.

4위는 여야 원내지도부가 지난달 25일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회담을 열었으나 탐색전에 그쳤다는 소식이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만나 정기국회 의사일정 조율을 시도했지만 회동 초반부터 신경전을 거듭하기도 했다.

5위에는 칠곡군이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행정 뉴스였다. 칠곡군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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