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국무회의에서 기초연금 축소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세수 부족과 재정건전성의 고삐를 쥐어야 하는 현실에서 불가피했다"며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공약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임기 내에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6일 '인천 모자 실종 사건'의 용의자인 차남 정모 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씨는 "7월 말 아내와 범행을 공모해 어머니와 형, 두 사람을 죽이기 위해 비닐과 표백제 등을 샀고 경북 울진에 시신을 유기할 당시엔 아내도 차량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선 "어머니와 갈등이 있었고 도박 중독'과소비 등으로 인해 생계가 곤란해져 어머니의 재산을 노렸다"고 고백했다.
▶경기도 하남경찰서는 26일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된 진모 씨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진 씨는 범행 당시 정황에 대해 "흉기를 꺼내 들었더니 피해 여고생이 뒤로 물러서 목을 잡고, 흉기를 휘두르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 씨의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추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밴드 '버스커버스커'가 25일 장범준의 자작곡 총 9곡을 담은 정규 2집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처음엔 사랑이란 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는 헤어진 남녀가 일상에서 문득문득 느끼는 아픔이 애잔하게 흑백 영상으로 담겨 있다.
▶TV조선은 30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이 사실이라는 증거를 추가로 제시했다. 이날 TV조선 '뉴스 와이드'는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논란 당사자인 임 여인 집에서 일한 가정부의 인터뷰가 방송됐다. 임 여인의 집에서 4년 7개월간 채모 군을 키웠다는 이 가정부는 채 전 총장이 혼외아들과 여행을 가거나 돌잔치도 챙겼다고 주장하는 한편, 발설을 우려한 임 여인이 건장한 남성들을 데려와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채 전 총장의 취임 후에는 각서를 받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일진 미화 논란을 빚고 있는 SBS '송포유'의 서혜진 PD가 24일 공식 사과했다. 서 PD는 이날 '송포유' 3부 사전 시사회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사과드린다"고 밝힌 뒤 학생들의 부도덕한 언행이 그대로 방송된 점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변화를 미리 정해놓고 꾸미기보다는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진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장관직 사퇴 의사를 다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진 전 장관은 사표를 반려받는 등 업무 복귀를 종용받았음에도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았으며, 국민연금과 연계한 기초연금 정부안이 소신과 달랐다며 사퇴 배경을 밝혔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동양그룹이 30일 법원에 ㈜동양'동양인터내셔널'동양레저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해 부도 위기는 넘겼다. 그러나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사들인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25일부터 건보료 고액'상습 체납자 979명의 인적사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체납 발생일부터 2년이 지난 건보료, 연체료 및 체납 처분비의 합계가 1천만원 이상인 체납자로, 이들의 평균 체납액은 법인 2천912만원, 개인 1천850만원으로 집계됐다. 1억원 이상 체납자도 21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배우 백윤식이 30살 연하의 전 연인 K기자가 주장한 여자 문제와 두 아들의 폭행 시비 등에 대해 K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소속사 측은 "백윤식 씨가 K씨의 주장과 관련해 가족들과 논의해 대처할 방침"이라고 전했으며, 개인사이기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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