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숲 송이버섯찾기 '1만원의 행복'

입력 2013-10-03 08:00:00

울진 송이축제 4일부터… 요리 자랑·마라톤 등 행사

지난해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송이 채취 체험으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울진군청 제공
지난해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송이 채취 체험으로 기쁨을 나누고 있다. 울진군청 제공

'2013 울진 금강송 송이축제'가 4~6일 울진 엑스포공원과 북면 송이산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동안 관람객이 직접 송이를 채취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엑스포공원 남문 앞에서 출발해 송이산 일대의 금강송숲을 탐방하며 송이버섯을 직접 채취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고, 참여 인원은 선착순 60명으로 제한된다.

엑스포공원에서는 송이요리 체험과 시식회, 송이요리 먹거리 장터 등도 열리고 '송이요리 맛자랑'코너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송이요리가 소개된다. 특별행사로 전국보디빌딩대회와 울진금강송마라톤대회, 울진향토음식경연대회, 전국사진공모전 등이 진행된다. 읍'면 대항 금강송 통나무나르기대회와 통나무자르기대회, 송이모형 만들기대회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도 펼쳐진다. 전통 발효식품인 장과 장아찌가 선보이며 금강송주와 막걸리 시음, 천연염색 경연 등도 진행된다. 판매장터에서는 송이버섯과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축제기간중에는 성류문화제도 함께 개최돼 다양한 문화공연도 즐길 수 있다, 행사장을 찾는 모든 입장객에게는 울진 주요 관광지의 입장료와 백암'덕구온천 목욕료의 30~50% 할인권을 나눠준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고품질을 자랑하는 울진금강송송이와 천혜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는 송이축제는 국내의 대표적인 생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울진에서 송이의 진미를 맛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진'강병서기자 kbs@msnet.co.kr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