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홍림산 누빈 산악자전거 대회

입력 2013-10-02 07:31:15

15회 영양 크로스컨트리 전국 자전거 대회

15회 영양 크로스컨트리 전국 자전거 대회
15회 영양 크로스컨트리 전국 자전거 대회

'제15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영양 크로스컨트리 전국 자전거 대회'가 지난달 29일 영양 홍림산 일대에서 열렸다.

청정 자연의 고장 영양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무동력 그린 스포츠인 자전거 저변 확대와 보급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대회에는 선수 600여 명이 참가해 MTB 크로스컨트리 개인전 및 클럽대항 단체전을 치렀다.

개회식에는 권영택 영양군수와 박상도 영양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민생활체육회 권영규 사무총장, 전국자전거연합회 김영선 회장, 이재오 국회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선수들은 영양초교 운동장을 출발해 청기면 팔수령재에 오른 뒤 흥림산 자연휴양림 등 흥림산 임도를 따라 30㎞를 내달리며 영양의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분을 만끽했다. 대회 결과 클럽 단체전에서 상주클럽이 우승을 거머쥐고 준우승은 울산클럽, 3위는 문경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산악자전거는 도로가 아닌 숲길이나 산길을 마음껏 달리며 스릴과 모험심을 만끽하는 산악스포츠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영양과 잘 어울린다"며 "이번 대회는 영양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적, 관광지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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