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대표적인 문인화가인 석여 손수용 화백(사진)의 작품 '풍요'가 국정교과서 고등학교 미술책(지학사) '수묵과 채색에 담긴 정신' 편에 단원 김홍도의 작품과 나란히 실려 화제다. 교과서에 작품이 실린다는 것은 교과서 편찬 위원회가 과거와 현대의 작품 중에 학생들 교육에 가장 합당하고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린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교과서는 손수용 화백의 그림 '풍요'에 대해 '빠르고 경쾌한 먹선의 움직임과 채색의 담백한 어울림이 잘 나타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손수용 화백은 수묵 문인화로 1977년 국전에 입상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산수화와 문인화를 주로 그려왔으며, 1990년 대학원 졸업논문 주제로 수묵을 쓰면서 문인화에 더욱 집중하기 시작했다.
손 화백은 한국적인 특징과 기질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외연의 형사적(形似的)인 미감보다는 내재된 정신주의에 보다 큰 역점을 두고 있으며, 활달하고 강인한 필선(筆線)이 특징이다. 대구광역시 미술대전, 한국미술대상전 등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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