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百, NS홈쇼핑과 제휴 '온라인 강화'

대구백화점 구정모 대표이사(왼쪽)와 NS홈쇼핑 도상철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26일 '유통출구전략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백화점 제공

대구백화점이 NS홈쇼핑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대구백화점과 NS홈쇼핑은 26일 양사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사업 활성화 및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유통출구전략 파트너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 제휴로 양사 간의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품정보 제휴를 추진한다. NS홈쇼핑은 비지니스 모델을 제공하고 대구백화점은 NS홈쇼핑의 주요 협력사로 참여해 상품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업무 제휴의 주요 내용이다. 또 NS홈쇼핑은 기존 보유채널인 TV홈쇼핑, 온라인(www.nsmall.com), 카탈로그, T-커머스 등을 통해 대구백화점이 직수입한 브랜드 'BREE'(브리)의 판매 채널 확대를 돕고 기획제품 개발과 우수고객 프로모션 등을 공동 진행 하게 된다.

특히 NS홈쇼핑의 특화된 영역인 우수한 식품 상품개발'관리를 바탕으로 대구백화점 지점과 온라인몰을 통해 마트형 장보기 서비스를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백화점 온라인몰을 통해 2014년 상반기에 선보일 '프리미엄 장보기' 서비스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우수 식품을 모아 전문관 형태로 운영하게 된다.

대구백화점 구승본 이사는 "이번 양사 간의 업무제휴로 식품 중심의 NS홈쇼핑은 패션부문을 강화할 수 있고, 대구백화점은 판매채널을 확대할 수 있어 양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단순한 상품소싱을 넘어 유통채널별 특성을 활용한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