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6.5,대구공업대-2.5,대구과학대 6.09,영진전문대-8.2
대구 전문대학들이 25일 2014학년도 수시1차 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체로 지난해보다 지원 경쟁률이 소폭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선취업 후진학' 정책에 따라 특성화고(구 전문계고) 학생들의 전문대 지원이 줄어드는 추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별로 계명문화대는 이번 수시1차에서 1천613명 모집(이하 정원 내 기준)에 1만478명이 지원, 평균 6.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일반전형에서 경영과(4명) 23.5대 1, 간호과(25명) 22.8대 1 등이었다.
대구공업대는 954명 모집에 2천400명이 지원, 2.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작년 2.94대 1보다 조금 내려갔다. 일반전형에서 항공정비과(35명) 3.37대 1, 전기전자계열(30명) 4.3대 1 등이었다.
대구과학대는 1천289명 모집에 7천851명이 지원, 6.09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일반전형에서 간호학과(120명) 9.3대 1에 이어 유아교육과, 호텔관광과, 방송엔터테인먼트과 등이 10대 1을 넘었다.
수성대는 1천420명 모집에 8천56명이 지원, 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7.12대 1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일반전형에서 간호학과(67명) 21.5대 1, 유아교육과(60명) 8대 1, 컴퓨터기계설계과(20명) 7.6대 1로 마감했다.
영남이공대는 1천580명 모집에 1만4천570명이 지원, 9.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작년보다 경쟁률이 조금 내려갔다. 특별전형에서 박승철헤어과(4명) 21대 1, 스킨케어과(4명) 21대 1, 사이버보안과(2명) 19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였다. 영남이공대 측은 "전문기술 습득이 가능한 학과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특히 사이버보안과는 신설학과임에도 경쟁률이 높았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는 1천891명 모집에 1만5천597명이 지원, 8.24대 1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특별전형에서 간호과(4명) 46.8대 1, 유아교육과(8명) 37.1대 1, 사회복지과(20명) 14대 1 등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대구보건대는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했다. 1천599명 모집에 1만112명이 지원해 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는 5.6대 1이었다. 간호학과 일반전형(11명) 52대 1, 방사선과 주간 특별전형(2명) 29대 1 등이었다. 대구보건대 측은 "인문계고 출신자가 주로 지원하는 일반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여 전체 경쟁률이 올랐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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