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부터 엑스코서 제2회 대한민국 물산업전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를 앞두고 '제2회 대한민국 물산업전'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이번 물산업전을 계기로 물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 물산업 허브를 구축해 포스트 세계물포럼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물산업전은 물산업 엑스포와 물 콘퍼런스, 이벤트 등 3개 파트로 구성된다. 물산업전은 100개 사 200부스,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15년 세계물포럼 과학기술과정의 전초전으로 물 관련 첨단기술이 전시되고, 관련 기업과 중소기업의 치열한 기술개발 벤치마킹전도 기대된다.
물 콘퍼런스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물기관인 한국물포럼과 국제상수도학회(CESE), 한국막학회 추계학술대회, 환경타임즈가 주관하는 대구경북 물관리 심포지엄, 염색기술연수원(DYETEC연구원)이 주관하는 물과 섬유 주제로 콘퍼런스가 동시에 펼쳐진다. 이벤트로는 물 담당 공무원이 참가하는 구매상담회와 신천하수처리장과 문산정수장을 방문하는 대구 수돗물 체험투어, 디아크(The ARC)와 강정고령보 등을 방문하는 우리 지역 물 시설투어 및 세계물전시관과 물 체험관을 운영한다.
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물산업전을 개최해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 이후 가까운 미래의 물 부족 현상을 대비하고 '물의 도시, 대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 이후 세계를 대표하는 국내외 물 분야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구의 대한민국 물산업전을 세계적인 물산업전으로 추진하는 등 세계 3대 물 주간 행사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2015년 세계물포럼 개최를 계기로 세계 물 시장을 선점하고 물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물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될 물산업클러스터에는 물산업 육성과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등 물산업을 총괄할 물산업진흥원, 기업의 수처리 기술개발을 위한 종합 실증화단지, 200여 개의 물산업 관련 기업이 입주할 집적단지를 조성해 연구개발, 기술과 제품 상용화, 수출 지원 등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등 국가 물산업의 중심지이자 해외진출 교두보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시 김부섭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물산업전은 2015년 세계물포럼의 전초 행사일 뿐만 아니라 포스트 세계물포럼에 철저히 대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대구가 세계 속의 물 선진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행사인 만큼 기업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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