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을 나흘 앞둔 21일 갑자기 행사 연기를 발표했다. 상봉 대상자들은 북한의 일방적인 통보에 대해 인륜을 외면한 처사라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행사 실무를 주관하는 대한적십자사도 최종 준비'점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나온 예상치 못한 북한의 발표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우리 측 상봉 대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에게 위로서한을 보냈다.
▶22일(한국시각) 케냐 나이로비의 쇼핑몰에서 무장괴한들의 테러 공격으로 한국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숨진 여성은 38세 강문희 씨로, 영국인 남편과 함께 테러가 일어난 쇼핑몰에 들렀다가 무장괴한들이 쏜 총탄과 수류탄 파편에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강 씨는 케임브리지 대학 출신의 재원으로 남편을 따라 지난 5월 나이로비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승철이 23일 트위터를 통해 SBS '송 포 유'에서 자신이 '전과 9범'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이승철은 "성지고 아이들에게 다가가고자 선의의 거짓말을 했다"며 "끝까지 방송을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승철의 거짓말 논란뿐만 아니라 학교 폭력을 미화시켰다는 논란에도 휩싸였다.
▶LA 다저스가 20일(현지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7대6으로 이기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LA 다저스는 이날 경기를 통해 88승을 기록,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 짓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서 제3 선발로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명절이 지나고 나면 이혼 건수가 급증하는 추세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과 추석 직후인 2, 3월과 10, 11월의 이혼 건수는 바로 직전 달보다 평균 11.5% 많았다. 대부분 여자에게만 집중된 가사 분담과 양가 부모님의 선물을 준비하는 문제로 시작된 갈등이 이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2일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LG는 이날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대1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LG의 '가을 야구'는 2002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달 15일 경기도 하남에서 발생한 여고생 살인사건 수사가 일주일 넘도록 제자리걸음이다. 범행 이유 역시 추정조차 안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칫 수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찰은 특별수사 팀을 꾸리고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의 박지성이 23일(한국시각)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골을 기록했다. 앞서 후반 19분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후반 23분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가르며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경기 후 MOM(Man of the Match)에 뽑혔다.
▶안전행정부는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006년 서훈이 취소된 훈장 9개를 지난 8월 해당 기관에 모두 반납했다고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이 반납한 훈장은 건국훈장, 태극무공훈장 등 '12'12 군사반란' 이후부터 대통령 재임 시절에 받은 것들이다. 전 전 대통령은 외교관 여권도 함께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징금 문제로 여론이 악화되자 자진 반납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태우 전 대통령은 취소된 11개의 훈장을 아직 반납하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내년 1월부터 만 12세 이하 어린이의 정기 예방접종이 전면 무료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 백신은 B형 간염, 수두, 일본뇌염 등 어린이 정기 예방접종에 해당되는 11가지 백신이며 전국의 만 12세 이하 어린이 약 600만 명이 7천여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주의 검색어 순위(9월 17~23일)
순위급상승 검색어
1이산가족 상봉 연기
2케냐 한인 여성 사망
3이승철 해명
4LA 다저스 서부지구 우승
5명절 이혼
6LG PS 확정
7하남 여고생 단서
8박지성 2호골
9전두환 훈장 반납
10정기 예방접종 무료
자료'네이트(www.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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