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준으로 국비 2조9천억원 정도를 확보했다.
전체 예산은 국회심의과정 등을 거쳐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실있는 국비반영을 꾀했다는 평가다. 지역 현안사업 대부분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고 앞으로 3~5년간 지속적으로 국비 투자가 이뤄지는 대형 국책 연구개발(R&D) 사업 예산도 신규로 다수 확보한 것.
다만 대구신서혁신도시 조성사업이나 대구국가산업단지 2차 보상,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이 올해 끝남에 따라 자연감소분이 생겨 국비가 다소 줄었다.
경상북도가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를 대폭 확보해 내년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정부예산안에 편성된 경북도의 주요사업을 보면 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도로'철도 관련 사회간접자본시설(SOC)과 3대 문화권사업, 울릉도 공항, 제4세대방사광가속기 건설 등 대형 사업에 국비 예산이 상당수 반영됐다.
주요 SOC 사업으로는 ▷포항~울산(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4천14억원) ▷포항~삼척(동해중부선) 철도 부설(1천924억원) ▷상주~영덕(동서4축) 고속도로 건설(1천572억원) 등을 포함한 고속도로'철도 건설사업이다. 신규로 보령~울진(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10억원) 사업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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