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최인호 별세 소식에 희귀암 침샘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암 투병 중이던 소설가 최인호 씨가 최근 병세가 악화돼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25일 오후 7시경 숨을 거뒀다. 향년 68세.
특히 그는 지난 2008년 침샘암 발병 이후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은 암 투병 중에도 2011년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내기도 했다.
희귀암으로 분류되고 있는 침샘암은 아직 그 발병 원인에 대해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침샘 부위에 방사선을 쪼이거나 특정 바이러스 감염, 또는 직업적으로 분진에 많이 노출되면 발병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샘암은 말 그대로 침샘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주로 귀밑샘에서 발병하며 턱밑샘이나 혀밑샘 등에도 나타나기도 한다.
의학계에서는 일부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통증 등 특별한 증세가 없다가 대부분 병세가 상당히 진전된 후 아픔을 느껴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땐 치료가 쉽지 않다고 알려졌다.
소설가 최인호 별세 소식에 이어 침샘암을 접한 누리꾼들은 "침샘암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무섭네요" "침샘암 희귀병이었구나" "소설가 최인호 별세 소식 안타까웠는데 침샘암으로 돌아가셨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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