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가 가스폭발 현장입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벽돌과 유리 등
폭발 잔해가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
폭발 당시인 어젯밤 11시 45분쯤.
경찰관 2명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잠시 뒤 환한 불빛과 함께 폭발이 일어났고
불은 옆에 있는 페인트 가게로
옮겨 붙었습니다.
이어서 예닐곱차례의 연쇄 폭발이 이어지면서
주변을 초토화시켰습니다.
이 사고로 순찰중이던 경찰관 2명이 숨지고
주민 13명이 다쳤습니다.
주변건물 30여곳과 차량 13대도 파손됐습니다.
[스텐드업 : 매일신문 한윤조기자]
"최초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가스배달업체는
가스를 저장'보관하는 곳은 아니어서
안에서 정확히 무엇이 폭발했는지를 밝히는데
수사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가게 내부에는 외부와 연결된 가스 배관이 있었지만
판매용 LP가스통은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인터뷰 : 김기정 대구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장]
"외부에 가스통 한 개, 그리고 그것이 배관으로
내부에 연결돼 있었다. 다른 화인은 없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셔터가 내려진 상태에서
TV를 끄고 퇴근하려던 순간
폭발이 일어났다는 종업원 K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감식작업을 벌였습니다.
매일신믄 한윤조입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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