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62) 전 현대증권 사장이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내정됐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거래소 차기 이사장으로 최 전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 이사장은 26일 주주총회를 거쳐 금융위원장 제청과 대통령 임명절차를 거쳐 정식 취임하게 된다.
현재 최 전 사장을 비롯해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테크노경영학부 석좌교수, 장범식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 등이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이고 있지만 금융권에선 이변이 없는 한 최 전 사장이 사실상 이사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최 전 사장의 경우 공직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현대증권 사장으로 재직하면서 현장 경험까지 두루 겸비했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유흥렬 거래소 노조위원장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9일 거래소 임원에게 최 전 사장 내정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성주 출신의 최 전 사장은 경북고,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14회)에 합격해 관료생활을 시작했으며 국세심판원장, 서울중부국세청장, 조달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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