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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대구 가스폭발사고로 순직한 두 경찰관의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전현호 경위의 부인 지홍미(35) 씨가 슬픔을 가누지 못한 채 오열하고 있다. 가장을 잃은 여섯 살짜리 아들 재환(왼쪽)이는 의젓한 모습으로 맏상제 역할을 다해 조문객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전 경위는 한 살짜리 아들도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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