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탑팀 권상우 "천재의사 미스캐스팅?…내가 생각해도 웃겨"

입력 2013-09-24 17:14:52

메디컬 탑팀 권상우 인터뷰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4일 서울 세브란스병원 본관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메디컬 탑팀'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권상우는 자신을 향한 일부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 "저답게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극 중 권상우가 연기하는 인물은 천재외과의 박태신. 폐 이식 수술의 권위자이자 거침없는 언행으로 나쁜 남자라는 오해를 받지만 따뜻한 성품을 지닌 인물로 모든 사람은 의료 앞에 평등해야 한다고 믿는 인물이다.

이날 권상우는 "의학드라마라고 하면 김명민, 장동건, 이재룡처럼 냉철하고 지적인 캐릭터가 생각난다. 그런 캐릭터로 정면승부를 하기 보다는 병원 밖에서는 재미있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병원에서는 파벌, 의학 문제 때문에 힘이 들어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권상우는 "내가 의학드라마를 할 줄은 생각을 못했다.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았는데 재미있었다. 출연을 한다고 했는데 사람들이 내가 의사를 하면 좋아할까? 생각이 들면서 내가 봐도 웃기더라. 그런 충돌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미스케스팅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메디컬 탑팀 권상우에 대해 누리꾼들은 "권상우 의사 역할에 잘 어울리는데" "메디컬 탑팀 권상우 빨리 보고 싶다~ 재미있을 듯" "정려원이랑 같이 출연하구나" "요즘 메디컬드라마 많아지고 있는데 무슨 내용일지 궁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민호가 캐스팅된 드라마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별 국내 최고 실력파 의료진들이 '탑팀'을 이뤄 한계를 넘어선 기적을 만드는 치열한 사투와 뜨거운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오는 10월9일 첫방송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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