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88올림픽 25주년, 다시 느껴보는 경기의 감동

입력 2013-09-24 07:25:19

KBS2 '우리동네 예체능' 24일 오후 11시 2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88서울올림픽 25주년 특집, 탁구'편이 24일과 다음 달 1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88서울올림픽, 그 영광의 시절 감동의 순간을 다시 만날 수 있다. 88서울올림픽은 한국이 금메달 12개로 종합 4위라는 놀라운 성적과 함께 탁구가 정식 종목이 된 의미깊은 해이기도 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예체능'의 첫 종목이었던 탁구가 다시 등장했다.

88올림픽 25주년 특집에는 '우리동네 예체능' 대표와 '올림픽 레전드' 대표 그리고 '우리동네 에이스'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다. '우리동네 예체능' 대표에는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과 함께 원년 탁구 멤버인 조달환과 박성호, 재경 그리고 새로운 멤버로 디자이너 이상봉과 헨리가 함께한다. 더불어 '올림픽 레전드' 대표에는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유남규를 비롯해 '탁구 여왕' 현정화, 88서울올림픽 단식 은메달리스트에 빛나는 김기택, 세계 최고의 백핸드 김완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지난 '예체능' 탁구 경기에서 조달환과 손에 땀을 쥐는 박빙의 대결로 브라운관에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였던 서울 상도동의 에이스 조한성과 목동 핑퐁스의 권태호가 '우리동네 에이스' 대표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현정화 팀과 유남규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게 된다. 총 점수 합계가 높은 팀이 승리하게 되므로 각 팀의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현 국가대표팀 감독인 유남규는 "88서울올림픽 25주년 특집을 한다는 소식에 '그럼 당연히 내가 나가야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며 "대표팀의 유일한 휴가 시즌임에도 반납하고 나왔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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