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 세계에 알리기 퓨전 가미 창작연주 선보여
2013 양성필 프로젝트 그룹 '필소굿'(必 so Good) 콘서트 '퓨전 레전드'(Fusion Legend)가 28일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양성필 프로젝트 그룹 필소굿은 2006년 대금 연주자 양성필의 뉴에이지 콘서트의 세션으로 결성된 후 한국 전통음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퓨전의 양식을 가미한 창작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국악기인 대금을 선두로 해금과 가야금이 주선율을 담당하고 서양악기들이 풍부한 소리를 뒷받침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하며, 쉬운 국악, 생활 속의 국악으로 컨템포러리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지역의 크고 작은 무대뿐 아니라 2007년 한국과 대구를 대표하는 연주단으로 카자흐스탄 초청공연을 가졌으며, 2010년 한국 스페인 수교 60주년 스페인 초청 공연, 상하이 초청공연 등 다수의 해외 공연을 가진 바 있으며, 2008년 음악공연으로는 유일하게 대구광역시 7대 우수공연예술작품으로 선정되어 그 연주력과 기획'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국악 흐름의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현대적인 색과 멋을 더한 퓨전 판타지, 발라드, 재즈, 익스프레스 등 총 네가지 콘셉트의 퓨전음악의 세계가 펼쳐진다.
퓨전음악의 전설이 된 연주곡 '코리안 투랑갈릴라'(korean Turangalila), '더 풍류'(The 風流), '구름의말' 등 판타지한 연주곡과 전통민요를 바탕으로 재창조된 퓨전 연주곡 '도라지', '아리랑 하우스' 그리고 재즈버전의 '한 오백년' 등도 연주된다. 또 새로운 곡으로 작곡가 전일환 씨의 창작 연주곡 '두근두근 9:45', '아침 창(窓)', 그리고 '창가의 화분' 같은 경쾌한 노래 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대금연주자 양성필은 "공연 부제 '퓨전 레전드'에 걸맞게 필소굿 만의 특별한 음악적 색깔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국악기와 클래식 악기, 현대 서양악기들의 역동적이고 풍부한 선율, 그리고 음향 영상 조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환상적이고 신나는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VIP 5만, R석 4만, S석 3만, A석 2만원. 053)230-3318.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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