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신을 만나 감사합니다/ 손욱 지음/ 김영사 펴냄
저자 손욱은 말단 사원에서 시작해 삼성그룹의 CEO까지 올랐고, 농심에서는 회장직까지 역임한 샐러리맨의 신화다. 국내 일류 기업들이 앞다투어 선택한 감사나눔운동인 '행복나눔125'의 창안자인 그가 이 운동을 어떻게 만들어나가는지를 자세히 설명하였다. 즉 손욱의 '행복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는 1967년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래로 30년 넘게 삼성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했으며, ㈜농심 대표이사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와 행복나눔125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삼성SDI에 국내 최초로 식스시그마를 도입하여 디스플레이 사업의 일류화 기반을 다졌다. 1999년부터 5년간 삼성종합기술원 최장수 원장으로 활동했다. 2004년에는 삼성인력개발원 원장으로 재직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술경영인이자 혁신의 전도사로 손꼽힌다.
그가 착안한 것은 한국형 행복한 일터는 감사를 바탕으로 해야만 성공한다는 점이었다. 우리 민족에게도 감사의 유전자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손욱은 이러한 것들을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풀어 '행복나눔125'의 틀을 만들었고, 그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행복나눔125의 1은 한 주에 착한 일 하나 하기(1週 1善), 2는 한 달에 책 두 권 읽기(1月 2讀), 5는 하루에 다섯 가지 감사 쓰기(1日 5感)이다.
'무지개원리'의 저자인 차동엽 신부는 "감사하는 삶의 지평을 넓힌 행복나눔125는 모두의 미래에 낙관을 준다. 감사는 과거, 현재, 미래에 긍정 정서를 불어넣어주고, 감사나눔이 흐르는 행복나눔125는 행복세상을 안겨 줄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라고 했다. 287쪽, 1만3천800원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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