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서고 여자 탁구 선수단이 10월 18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상서고 이재석 교장 등 교직원들은 추석 연휴를 앞둔 17일 탁구부 안상덕 감독과 김경민 코치, 김별님'서민정'김하은'조효영 등 선수들과 함께 대구 동구 팔공산과 봉무공원 등을 돌며 '인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팔공산 갓바위를 오르며 정신무장을 했으며 봉무공원 단산지에서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했다.
이재석 교장은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면 상대를 반드시 무너뜨릴 수 있다"며 "우리의 전력이 단원고 등에 비해 열세인 만큼 좀 더 정신력을 가다듬고 훈련에 충실하자"고 선수단에 주문했다.
상서고는 올해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제29회 대통령기대회에서 준우승 하는 등 나름 좋은 성적을 냈으나 여고부 전국 최강인 단원고의 벽을 한 차례도 넘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18일 영천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4로 져 아쉬움을 남겼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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