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다문화가족 2천여 명 상주에 多 모여라

입력 2013-09-21 08:57:37

다문화 어울마당 24일부터

지난해 열린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모습. 매일신문DB
지난해 열린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행사 모습. 매일신문DB

'2013 경상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이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고 매일신문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多(다)함께 가는 이길! 참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경북지역 다문화가족과 주민 등 2천여 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에는 지역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공존을 표현하는 다양한 공연 및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경북도와 상주시가 제작한 '함께하는 다문화' 영상물이 상영되고, 상주'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축하공연과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로 불린 다문화가정 자녀 황민우(8) 군의 춤과 노래 등이 이어진다. 또 다문화가족과 내빈들이 함께 '한국과의 인연으로 하나 되는 우리, 화합하는 경북, 상주'를 주제로 김밥 이어말기 퍼포먼스를 하고, 모든 참가자들과 함께 김밥을 나눠 먹을 예정이다.

2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숨겨왔던 끼를 발산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행사들로 구성됐다. 다문화가족의 노래와 춤 장기자랑, OX 퀴즈로 서로의 문화 차이를 알아가는 퀴즈골든벨, 단체 줄넘기 대회, 이색 계주 등이 진행된다.

체험'정보'홍보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 부스 23개 동에서는 다문화 전통놀이'의상 등 문화체험, 페이스 페인팅과 네일아트, 무병장수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또 경북지역 다문화가족 지원 관련 정책정보, 상주시 특산물 및 귀농'귀촌 상담 등 맞춤형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황희진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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