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앵커로 나서면서 JTBC '뉴스9'가 뉴스전달과 신속한 진행방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손석희가 앵커로 복귀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 시청률이 소폭 상승, 종편 뉴스 중 1위를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뉴스 9'은 1.97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1.141%보다 0.837% 포인트 상승한 수치. 특히 시청가구 점유율은 무려 9.647%로 같은 시간대 다른 종편 방송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석희는 지난 2000년 MBC '아침뉴스' 이후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손석희는 "오늘부터 매일 밤 뉴스를 전해드리게 됐다. 부담이 크지만, 모두가 한마음으로 오늘을 준비했다"며 "70년 전에 위베르 뵈브메리는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 만을'이라는 말을 했다. 이렇게 할 수만 있다면 우리의 마음도 가벼워질 것 같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 복귀에 누리꾼들은 "손 앵커 역시 명불허전", "손석희앵커의 오프닝멘트는 정말 뉴스룸이 연상됨", "단독인터뷰에서 손석희의 질문은 여전히 예리했다"는 등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TV조선 '뉴스쇼 판'은 1.910%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MBN의 '뉴스8'은 1.838%, 채널A의 '채널A종합뉴스'는 1.483%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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