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용품은 전통시장서" 경북道 안동서 추석 장보기

입력 2013-09-17 10:59:08

공무원·도의원 등 대거 동참 현지 상인 초청 간담회 가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16일 안동지역을 찾아 중소기업체 방문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추석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김 지사는 경북도 향토뿌리 기업으로 선정된 안동 대한주물공업을 찾아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재홍 경북도청 안전행정국장 등 직원 85명과 함께 안동 구시장에서 추석 차례용품 장보기에 나섰다. 이날 김 지사의 장보기 행사에는 김명호, 이영식 경북도의원과 김근환 안동시의회 의장, 이재업 안동상공회의소 회장, 진애선 안동여성의용소방대장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이날 햇밤'햇땅콩'채소 등 추석 차례용품을 구입했다. 이후 구시장의 문화관광형시장 복합문화공간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확인하고, 안동시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상인회 초정 오찬간담회에 참석했다.

안동시상인연합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상인들과 각계각층의 어려움을 듣고 특히 전통시장 살리기와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을 약속했다.

앞서 13일 경북도 농수산국 직원 40명이 중앙신시상에서 장보기를 했으며 안동시청 문화복지국 직원 50여 명이 풍산공설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와 함께 원산지 표시 등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안동시도 17일 기관단체 회원 및 임직원과 안동시청 공무원 200여 명이 참석해 물가안정 캠페인과 더불어 구시장, 중앙신시장, 용상시장에서 대대적인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영양군도 16일 영양시장 일대에서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영양군청 전 직원과 가족이 함께 명절선물 및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는 등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인구 감소와 소비 패턴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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