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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유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팔공산에서 차례용 밤 수확이 한창이다. 15일 오후 대구 동구 미대동 구암팜스테이마을 밤나무집에서 윤태한(57)'배영화(54) 씨 부부가 토실토실 맛깔스럽게 익은 밤송이를 따내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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