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팀은 트렌티노 티켓 놓쳐
경북체육회 남자 컬링팀이 올 12월 11일부터 이탈리아 트렌티노에서 열리는 2013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경북체육회는 11~13일 의성컬링센터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파견 컬링 대표 선발대회 남자부에서 우승,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경북체육회는 3개 팀이 참가한 남자부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로 대표로 선발됐다. 예선에서 숭실대와 한국외대를 여유 있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경북체육회는 숭실대와의 마지막 격돌에서 초반부터 3점씩 대량득점하며 5점차로 앞선 뒤 숭실대의 막판 추격을 1점차로 따돌리고 9대8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1년 터키 에르주름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부에서 우승했던 경북체육회는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경북체육회는 양영선 감독과 김경석 코치, 김창민'김민찬'성세현'서영선'오은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양영선 감독은 "유니버시아드대회이지만, 컬링에는 유럽의 강팀들이 상당수 참가 한다"며 "쉽지 않겠지만, 대회 2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지훈련을 가는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체육회 여자팀은 4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트렌티노 티켓을 놓쳤다. 경북체육회는 여자부 결승에서 '숙적' 경기도청에 7대9로 패했다. 경기도청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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