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사람이 되다 1, 2/ 이종호 지음/ 과학사랑 펴냄
'로봇 사람이 되다'는 두 권짜리 이야기다. 1권은 '영화 속 로봇이야기', 2권은 '함께 사는 로봇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저자 이종호는 건축공학도에서 기계공학도를 거쳐 물리학으로 프랑스에서 과학국가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로봇산업협회 전문위원이다. 이 책들은 로봇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SF물에 등장한 내용을 기본으로 설명하며 로봇의 역사를 통해 공상과학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상상 속의 로봇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는 인공지능과 다양한 언어로 무장한 로봇이 달려온다고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로봇이 이제 SF물에 나오는 환상만은 아니다. 현재 수많은 로봇이 지구 여러 곳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인간을 대신하고 있다. 과연 로봇이 얼마나 많은 분야에서 인간을 위해 이용되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1권에서는 로봇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SF물에 등장한 내용을 기본으로 설명하므로 영화 장면을 보면서 읽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이미 우리들의 현실 세계에 들어온 로봇 세상을 알 수 있다면 로봇이야말로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대상이라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로봇의 역사를 통해 공상과학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상상 속 로봇이 현실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까를 알게 한다.
2권에서는 로봇과 인간의 공존으로 로봇이 가져올 미래를 설명하면서도 인간을 모사한 사이보그와 안드로이드에 집중하여 보다 많은 논리적인 이야기가 다루어진다. 로봇의 운명과 반란에 대해 설명하며, 로봇과 인간의 접목을 위한 비약적인 연구 결과로 죽지 않는 인간 즉 '불사조'도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343쪽, 1만6천500원.
이동관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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