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국밥/민병도 지음/ 시인생각 펴냄
민병도(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시인이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기획'지원하는 '한국대표명시선 100'을 통해 시선집 '장국밥'을 펴냈다. '한국대표명시선 100'은 만해 한용운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옥중 시 '무궁화를 심고자'(개벽 27호. 19922)가 최초로 활자화 한 것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기획되고 있다.
한국 현대 시문학사를 관통해 걸출한 시인들을 망라하고 있는 이번 기획에는 한용운, 김소월, 정지용 등 우리 현대시의 초기부터 김용택, 도종환 등 1990년대까지 자유시와 시조 대표시인 100명을 뽑아 정리하고 있다.
이번 시집에서는 주로 인터넷상에서 독자들에게 친근한 시조를 중심으로 그의 대표작 55편이 수록되어 있다.
1953년 청도에서 태어나 이영도 시인의 사사를 받으면서 시조의 길에 들어선 시인은 20회가 넘는 개인전을 가진 화가(한국화)이기도 하다. 그동안 대구미술협회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대구시조시인협회장, 대구문인협회 부회장 등 주요 예술행정 중심에 서 왔으며 지금은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 운영위원장, 청도예총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계간문예지 '시조21'의 발행인이기도 하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