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목표가 분명해질 때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더욱 높아진다. 여성 최초로 영국과 프랑스를 수영으로 왕복한 플로렌스 채드윅은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평생 수영과 함께 살아왔다.
그녀는 1950년 8월 8일 영국 도버 해협을 가로질러 프랑스에서 영국 방향 32㎞를 13시간 20분 만에 헤엄쳐 건너갔다. 다음 해인 1951년 오늘에는 더 어려운 코스인 영국에서 프랑스 방향으로 16시간 22분 만에 횡단하는 데 성공한다. 이에 멈추지 않고 채드윅은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다. 1952년 7월 4일, 34세의 그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카탈리나 섬에서 본토의 롱비치까지, 34㎞의 거리를 수영으로 횡단하는 것에 또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번에도 최초의 시도였다.
이미 영국과 프랑스를 헤엄쳐 왕복한 그녀였기에 모두들 성공하리라 믿었다. 하지만 목표를 채 800m도 남겨 두지 않은 지점에서 그녀는 포기하고 말았다. 그녀를 주저앉게 한 것은 다른 어떤 어려움이 아닌, 목표를 가려 버린 짙은 안개였다. 두 달 후, 그녀는 다시 같은 코스에 도전했다. 이날 역시 짙은 안개로 해안선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녀는 땅이 저 건너편에 있다는 목표 의식을 잃지 않았다. 이날 그녀는 당시 남자 기록을 2시간이나 단축시킨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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