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대구 역사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면서 생각하는 '오감만족' 골목투어가 올 하반기에도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구시, 대구시교육청, 중구청, 매일신문사, 골목투어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대구 도심 역사'문화 골목투어 체험학습'(이하 체험학습)이 10일 2013년 하반기 일정을 시작했다. 골목투어는 대구 도심을 직접 발로 누비며 구석구석 숨겨진 역사를 찾아내고 생각하는 살아있는 역사수업이다.
체험학습은 대구 도심에 흩어져 있는 대구 근대역사관, 3'1운동길, 이상화'서상돈 고택, 계산성당 그리고 신문의 역사와 역할을 배우는 매일신문사 신문전시관 등 대구 근대사를 훑을 수 있는 장소들을 방문해 살펴본다. 골목투어 해설사의 구수한 설명은 보는 것뿐만 아니라 듣는 재미, 나아가 생각하는 재미도 느끼게 한다.
체험학습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이뤄진다. 10일 시작한 하반기 골목투어는 오는 11월 22일까지 모두 128차례 진행된다. 여기에는 대구지역 초'중'고교 59개교가 참여하며 참여 인원은 학부모와 교사를 포함해 총 5천518명이다. 상반기에는 75개 초'중'고교에서 온 5천800여 명의 학생이 체험학습에 참여했다. 신선화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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