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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대구 달서구 본리도서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1회 북(Book)소리 축제'에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느티나무 가지에 낚싯줄로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책들을 신기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추천도서 70권을 설치했는데 일부 주민들이 책 선물로 착각해 하루 만에 10권이 사라졌다"며 아쉬워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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