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강원-울산 "미래 해양산업의 거점 신동해안 시대 열자"

입력 2013-09-06 10: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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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상생발전 비전 선포식

울산·강원·경북 등 동해안권 3개 시·도는 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울산·강원·경북 등 동해안권 3개 시·도는 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신동해안 상생발전 비전발표'공동선언' 행사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5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해양수산부장관, 동해안권 3개 시'도지사(울산'강원'경북), 국회의원, 동해안권 15개 시장'군수'구청장, 해양수산 관련 단체, 시'도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해안 상생발전 비전발표'공동선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수부 출범과 함께 동해안권 3개 시'도가 상생과 협력으로 신동해안 시대를 열고, 해양수산 정책 과제를 앞서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3개 시'도는 '신동해안 발전 공동선언'을 선포하고, '공생'공존'공영의 바다! 동해'라는 비전 아래 미래 해양산업 거점 조성, 국민 힐링공간 창출이라는 2대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한 6대 발전전략으로 ▷해양산업의 미래성장 동력화 ▷고부가가치 첨단수산업 육성 ▷환동해 항만물류 특화기반 조성 ▷융복합 해양관광산업 육성 ▷원자력'그린에너지 벨트 구축 ▷깨끗한 해양환경과 안전한 바다 조성 등을 선정했다. 이미 동해안시도지사협의회를 구성하고, 동해안발전포럼을 운영하고 있는 3개 시'도는 앞으로 역사'문화, 해양'관광 등 공동협력사업 발굴과 환동해경제권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윤진숙 해수부 장관은 "동해안권 3개 시'도의 신동해안 상생발전 선언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개 시'도가 긴밀한 협력으로 해양 신산업을 육성해 동해안을 대립과 낙후의 바다에서 경제와 문화의 바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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