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경북홍보관이 있는 술탄 아흐멧 광장을 찾는 터키인 등 관광객들은 경북의 멋과 맛에 흠뻑 젖어들었다.
특히 일부 매장에 진열된 상품은 개막 불과 3일 만에 상품이 동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곳은 인삼, 비빔밥, 버섯, 떡볶이, 라면 등이 전시된 농식품, 한식 홍보관, 경상북도 우수 농산물 전시관, 터키 현지 수입바이어와 연계한 우리 농식품 판매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컵라면의 인기는 단연 최고다.
터키인들은 3.5리라(2천100원) 하는 컵라면을 하루 2천여 개씩 소비한다.
매장 관계자는 행사기간 전시, 판매할 물량이 이틀 만에 동나 새로 주문했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 부스에는 우리나라 라면회사가 터키인의 입맛에 맞게 제작한 소고기, 닭고기, 매운맛 컵라면을 비롯해 한국산 고추장, 간장, 국수 등도 전시, 판매하고 있다.
또 청송군이 운영하는 농산물 코너에는 건사과칩이 인기다.
청송 건사과칩은 개막 이틀 만에 비치 물량 300박스가 동이나 현재는 한국에서 건사과칩이 공수될 때까지 시식만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 경북관광공사가 마련한 퍼즐 맞추기와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코너는 터키 어린이와 젊은 부모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꼬마 신랑 신부 캐릭터의 퍼즐을 맞추면 가져가도록 해 터키 꼬마들이 줄을 길게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이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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