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가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특별 대우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뫼비우스'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돼 김기덕 감독과 배우 서영주, 이은우는 베니스로 향했다.
영화제 측은 지난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를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 알베르토 바르베라 집행위원장이 '뫼비우스'팀을 위해 레드카펫을 준비해 김기덕 감독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비경쟁 부문 초청작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날 공식 상영에서 김기덕 감독과 배우들은 약 5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유럽 영화인들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덕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인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명적 몸부림을 담은 작품. 오는 5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김기덕 레드카펫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대체 영화가 어떻길래 저렇게 존경을 받는거지?" "이번에 꼭 보고 싶지만, 내용이 좀.." "역시 김기덕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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