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패션페어 'K패션' 세계에 알린다

입력 2013-09-04 10:39:49

5일부터 엑스코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센터에서
5일부터 엑스코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센터에서 '2013 대구패션페어'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패션페어 전경. 매일신문 DB

국제 패션전문 전시회로 성장한 '2013 대구패션페어'가 5일 엑스코에서 개막한다.

'젊고 트렌디한 패션 트레이드쇼'를 표방하며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대구패션페어는 5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 패션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24%가량 증가한 8천895㎡ 규모로 총 175개사가 260부스를 마련했다. 주요 바이어도 미국과 홍콩 등 14개국의 VIP급 바이어 39명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400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창업 5년 이내의 신진 디자이너 중 차세대를 이끌 '넥스트젠(NEXTGEN)' 디자이너로는 카이의 계한희 디자이너와 비씨디의 강민석 디자이너 등이 선정됐다. 이들은 페어 기간 동안 패션쇼를 열고 내년 1월 파리 쇼룸 입점 기회와 2013 대구패션페어 참가 혜택도 주어진다.

또 참가업체와 바이어가 1대 1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판매로 연결될 수 있는 바잉쇼도 펼칠 예정이다. 5일 발렌키, 홍승애 풍기인견, 디모멘드, 앙디올, 메지스의 패션쇼, 6일 넥스트젠 디자이너 온라인 어워드 우승자인 카이와 비씨디, DAFIC(Daegu-Asia Fashion Industry Cooperation) 5개국 연합쇼 등이 진행된다.

대구백화점의 팝업스토어(여성'남성'액세서리'스포츠 4개 존)도 새롭게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판매실적이 좋은 브랜드는 대구백화점 입점 기회도 주어진다.

김충환 한국패션산업연구원장은"패션산업은 무한 창조 산업인 만큼 대구뿐만 아니라 한국 패션산업이 K-패션으로 또 하나의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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