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엑스포 맞춰 터키서 한국상품전

입력 2013-09-04 07:00:50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터키 이스탄불 CNR 엑스포홀에서 1~3일 2013 이스탄불 한국상품전을 열었다. 개막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한진현 산업부 2차관 등이 참석했다.

3일 폐막된 상품전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진행되는 기간(8월 31일∼9월 22일)에 연계해 개최한 것이다.

지난 5월 1일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양국 교역확대를 위한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중소기업의 터키 수출 마케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상품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일류상품기업 52개사, 우수 중소기업 68개사, 대기업 2개사(삼성전자'LG전자) 등 8개 분야(미용'건강, 생활용품, 식음료, 전기'전자, 섬유류, 자동차부품, 기계공구, 산업용 소재)에 걸쳐 총 122개사가 상품전에 참가했다.

특히 식음료 부문에 의성흑마늘영농조합이 참여하는 등 지역 업체 10여 개도 독립 홍보 부스를 마련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장에는 또 한국홍보관과 K-웨이브(Wave)관을 설치해 우리 산업과 문화를 소개하고 현지 진출기업의 터키 청년 채용박람회도 열렸다. 현대차, 효성, 삼성전자 등 16개 기업은 터키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채용을 위한 잡페어를 열기도 했다.

이 밖에 한-터키 FTA 해외설명회, 한-터키 투자협력설명회 등도 개최돼 터키 바이어(420개사), 인근국 바이어(120개사)의 관심을 끌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